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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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FM' 윤형빈, SNS 허세글 낭독…김영철 "결이 다른 투머치"

기사입력 2019.02.18 08: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자신의 과거 허세글을 읽고 부끄러워했다. 

18일 방송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윤형빈이 특별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윤형빈은 과거 자신의 SNS에 게시했던 글을 다시 읽었다. 그는 "오늘은 고독한 남자. 지붕 위에 올라가 보았다. 내려다보는 홍대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나는 또 사색에 잠긴다. 고독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조심해야 한다. 고독과 외로움은 친구니까. 외로움은 사기다. 외로움은 바이러스다. 주변도 자신도 망가뜨리는"이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읽었다. 

윤형빈은 이어 몇 가지 글을 더 읽은 뒤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내가 이걸 썼다고요?"라며 부끄러워했다.

DJ 김영철이 아내 정경미의 반응을 묻자 윤형빈은 "'재밌는 사람이네' 한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나와 결이 다른 투머치"라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은 "젊게 사는 방법이 유치하게 사는 것 같다. 그거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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