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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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유관순 연기 위해 5일 동안 금식" (인터뷰)

기사입력 2019.02.19 10:50 / 기사수정 2019.02.19 11: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열사 연기를 위해 금식했던 사연을 전했다.

고아성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고아성은 "금식은 처음에 감독님과 약속된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이 마지막에 5일 휴일을 주겠다고 하셨다. 그동안 제가 안나오는 다른 장면들을 촬영하고 있을테니, 좀 달라져서 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처음부터 약속이 된 것이고, 저도 동의를 했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영화가 거의 순서대로 촬영했는데, 분장 선생님과 상의를 충분히 해서 차이를 두려고 했다. 처음에는 제 기존 몸무게보다 좀 찌운 상태로 시작해서 점점 뺐다. 실제로는 5일 정도 금식했다. 몸무게는 안 쟀고, 비주얼로 확인하고 싶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진행했고, 금식도 서서히 줄이면 된다고 해서 아무 것도 안 먹은 시간은 5일 뿐이지만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2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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