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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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강소라 "애국단 대원役,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으로 촬영"

기사입력 2019.02.19 17:21 / 기사수정 2019.02.19 17: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소라가 '자전차왕 엄복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유성 감독과 배우 정지훈(비),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이 참석했다.

영화 속에서 조선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 행동대원 김형신 역을 연기한 강소라는 이날 "제가 연기한 김형신 캐릭터는 허구의 인물이기 때문에 롤모델은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 "서대문형무소에 갔었는데, 가보니 우리가 모르는 정말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계셨다. '저 시대의 저 상황에 처하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얘기했다.

또 강소라는 "김형신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었다. 무술은 멋있게 하는 것보다 안전에 신경을 썼고, 일반인이기 때문에 무기를 다루는 어색한 모습도 화면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부족한 제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쑥스럽게 말을 이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됐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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