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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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미투 논란→활동 중단→씨제스 行…활동 시동걸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0 20:40 / 기사수정 2019.02.20 20:3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오달수가 활동에 시동을 걸까.

20일 오달수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행이 보도됐다. 이에 대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달수 배우가 현재 소속사 부재 상태로 최근 미팅을 가진 것이 맞다. 이는 오달수의 미개봉 작품 및 정리될 일과 관련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이적이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거나 본격적인 활동의 의미는 아니다"라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해 성추행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다. 처음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오달수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논란 속에 결국 그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드란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이다"라고 참회했다. 이어 "제 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하여 엄청난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깊고 쓰린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 대한 기억이 솔직히 선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바로 모를 수 있냐는 질타가 무섭고 두려웠지만 솔직한 저의 상태였습니다. 이 점 깊이 참회합니다"고 거듭사과했다.

또한 "그저 그런 적이 결코 없다고 입장을 밝힌 점 어떤 비난이라도 감수하겠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이후 그는 출연 예정 중인 드라마와 영화에서 줄줄이 하차하며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출연진 교체는 물론 일부 영화는 개봉일이 미뤄지기까지 했다.

이어 오달수는 부산에서 칩거생활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오달수의 복귀설이 전해졌다. 그가 영화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활동 방향을 고민 중인 것은 물론 행보를 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알려지기도.

하지만 당시 오달수 측은 "아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금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미팅 소식은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격적인 활동은 아니라고 했으나,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과연 오달수가 미투 논란 후 중단했던 활동을 다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투 논란 전 오달수가 촬영을 마친 후 개봉이 정해지지 않은 작품으로는 '컨트롤',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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