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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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체육대상] 박상영 "한국 펜싱이 강한 이유? '치열함' 있기에"

기사입력 2019.02.25 12:48 / 기사수정 2019.02.25 12:55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펜싱 남녀 국가대표팀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세계 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펜싱, 박상영은 그 비결을 '치열함'이라고 말했다.

펜싱 대표팀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펜싱 대표팀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15개의 메달(금6·은3·동6)개를 휩쓸며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권영준과 박상영, 김정환, 남현희, 강영미, 신아람, 최인정, 이혜인이 자리했다.

수상 후 김정환은 선수들을 대표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이 총 15개의 메달을 땄다. 메달의 색과 상관없이, 그동안 진촌선수촌에부터 자카르타에 갈 때까지 선수들이 동고동락하며 일궈낸 결과이기 때문에 단체상이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강 펜싱 국가대표가 영원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영은 '한국 펜싱이 강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며칠 전 이 질문을 받았을 때 고민 많았는데,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신체적, 기술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유럽 선수들에 비해 강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바로 '치열함'인 것 같다. SK그룹에서 펜싱을 지원해주고 많은 경기 기회를 주셨디. 펜싱 선수들은 20개의 대회를 뛴다. 이기려고 치열하게 뛰던 힘이 승리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회 100개의 메달까지 단 한 개를 남겨둔 남현희는 "100번째 메달을 획득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운동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마지막 하나 남은 메달 획득을 위해 준비 열심히 해서 선수 생활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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