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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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아약스에 1-4 완패…16강 탈락 [챔피언스리그]

기사입력 2019.03.06 09: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챔피언스리그를 3년 연속 거머쥐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 시각)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레알마드리드는 합계 스코어에서 3-5로 밀리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라모스의 발언으로 자존심에 금이갔던 아약스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붙였다. 

아약스는 전반 7분 하킴 지야시, 전반 18분 다비드 네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합계 스코어를 3-2로 뒤집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측면 공격수 루카스 바스케스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전반전 2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아약스의 두산 타디치는 후반 17분 직접 골을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온 아센시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그뿐이었다. 2분 뒤 라세 쇤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 희망을 꺾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나초의 퇴장과 함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했다.

최근 세 차례 빅 이어를 들어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 했고 2009/10 시즌 이후 처음으로 8강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16강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따내고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첫 번째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남겼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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