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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PO가 낯선 우리은행, 자신감 비결은 '경험·노련함'

기사입력 2019.03.11 15: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채정연 기자] 우리은행이 경험과 노련함을 앞세워 '봄 농구'에 나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현장에는 KB 스타즈 안덕수 감독과 주장 강아정, 박지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주장 박혜진, 임영희,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과 주장 배혜윤, 박하나가 참석했다.

6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우리은행은 시즌을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던 터라 플레이오프가 낯설지만, 삼성생명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KB스타즈의 상대가 되겠다는 각오다.

위성우 감독은 "'영원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KB가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할 팀이다. 우리는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시기"라며 현재 우리은행의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챔피언결정전을 위해서는 플레이오프를 짧게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 감독은 "단일리그가 되며 항상 통합우승으로 끝났던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를 짧게 해야 챔프전에서 해볼 만 하다. 정규리그 우승이 통합우승으로 이어지는 트렌드를 한번 깰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활약을 기대하는 키플레이어로 박혜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위 감독은 "박혜진이 시즌 막판 손가락 부상으로 힘들어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야 하지만, 큰 경기는 큰 물에서 노는 고기가 낫다고 생각한다. 박혜진이 잘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 긴 여정이지만, 지난 6년간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경험을 자산 삼아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위 감독은 "(삼성을 상대로) 정규시즌 때 우위였기에 자신감이 있다. 또한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치러 노련한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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