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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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리틀 차화연' 되고파…닮고 싶은 선배" (인터뷰)

기사입력 2019.03.19 11:54 / 기사수정 2019.03.19 11: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윤진이가 '리틀 차화연'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9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의 윤진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로, 윤진이는 장다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신사의 품격' 이후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률 역시 48.9%를 기록하며, KBS 주말드라마의 명맥을 이었다. 

특히 윤진이는 자신의 아버지의 사망 사실과 관련, 누명을 쓴 강수일(최수종 분)과 그의 딸 김도란(유이)와의 관계를 폭로하는 등 악역을 자처했다. 또한 오은영 역을 맡은 차화연과 많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윤진이는 차화연과의 호흡에 대해 "차화연 선생님과 재미있게 했다. 머리채를 잡히면서도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되게 재미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선생님들과 뛰어도 다니면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화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는 윤진이는 "'리틀 차화연'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차화연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연기를, 우상으로 생각하는 연기를 하셨다. 차화연 선생님은 정말 닮고 싶은 배우 중 한 분이다. 배울 게 정말 많은 선생님이셨다. 대본을 너무나도 열심히 보고, 나이가 드셨는데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본을 보고 연구하시더라. 그 캐릭터가 미워보이지 않기 위해 어떻게 잘 표현해야할지 고민하셨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더라"고 전했다.

윤진이는 "선생님이 저에게 많이 알려주셔서 대사 외우는 법도 알게 됐다. 그래서 제가 이번 드라마는 오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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