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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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호투-전준우 홈런' 롯데, 키움 꺾고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9.03.24 17:08 / 기사수정 2019.03.24 17: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인 동시에 양상문 감독의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로 나선 김원중이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진명호-고효준-구승민-손승락으로 경기 후반을 틀어막았다. 반면 키움의 에릭 요키시는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롯데가 3회말 선취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신본기의 안타, 민병헌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앞섰다.  그러자 키움이 4회초 박병호, 서건창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한동희가 2루타로 출루했고, 아수아헤의 희생번트와 나종덕의 땅볼로 득점에 성공하며 롯데가 다시 앞섰다. 키움은 6회초 김하성의 안타, 박병호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진명호를 상대로 서건창이 동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그러나 롯데도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1사 후 손아섭의 안타, 전준우의 투런으로 4-2 리드를 되찾았다. 7회말에는 아수아헤의 안타, 나종덕의 번트 후 신본기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4점 차로 달아났다.

8회 구승민, 9회 손승락으로 마운드를 이어갔다. 손승락이 장영석, 김규민, 이지영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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