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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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전준우-'쐐기타' 손아섭, 타격 걱정은 기우였다

기사입력 2019.03.24 17:08 / 기사수정 2019.03.24 17: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올라올 선수는 올라온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타격감 걱정은 기우(杞憂)였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23일 열린 개막전에서 롯데 타선은 7안타 4득점을 올렸다. 민병헌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손아섭(4타수 무안타), 전준우(4타수 1안타), 이대호(3타수 무안타)가 잠잠하며 시너지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2-2 동점 상황이었던 6회 1사 상황. 손아섭이 먼저 안타를 때렸고 뒤이어 전준우가 경기를 다시 뒤집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호투를 이어가던 키움 요키시를 강판시키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7회에는 손아섭이 타점을 쓸었다. 아수아헤의 안타, 신본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손아섭이 김성민과 10구 승부를 펼친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2로 앞서며 롯데의 숨통을 트는 쐐기타였다.

롯데 상위 타선은 '국대 라인업'이라 불릴만큼 공수에서 탄탄하다.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한 민병헌에 이어 손아섭, 전준우의 타격이 살아나며 폭발력을 증명했다. 이대호만 침묵을 깨뜨린다면 손쉬운 다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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