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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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김도혜가 친딸인 사실 직감했다 '충격'[종합]

기사입력 2019.03.25 19: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조안이 김도혜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여지나(조안 분)는 정무심(윤복인)이 가져간 반지를 찾으러 정무심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반지 대신 과거 서필두(박정학 분)와 정무심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서필두 아니야?"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했다.

돌아가던 중 길에서 열매(김도혜)와 마주쳤다. 열매는 "왜 우리집에서 나오냐"고 물었다. 이때 백시준(김형민)을 목격한 여지나는 "너 만나러 왔다"며 열매를 데리고 황급히 도망쳤다. 이어 열매를 찾는 무심까지 등장하자 택시에 함께 탔다. 열매는 카페에서 "선생님 만난 걸 왜 말하면 안 되냐. 우리 오빠 여자친구냐"고 따졌다. 여지나는 "예전에 너희 오빠와 크게 싸워서 오빠와 엄마가 날 싫어한다. 열매를 못 만나게 할까봐 그렇다"며 핑계댔다.

심청이(이소연)는 CCTV를 통해 방송국에서 열매를 데려간 사람이 여지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청이는 '여지나, 무심 아줌마 방송 못하게 하려고 열매를 입양한 거냐'라며 분노했다.

여지나는 마풍도(재희)가 준 반지와 똑같은 반지를 구입하기 위해 서둘러 주얼리숍으로 갔다. 엄마 방덕희(금보라)에게 열매를 부탁했지만 방덕희는 뒤늦게 도착했다. 열매는 이미 사라졌다. 백시준(김형민)은 심청이에게 "열매가 없어졌는데 집앞에서 여지나가 데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청이는 여지나를 찾아가 열매의 행방을 추궁했지만 여지나는 모른 척 했다.

여지나는 이후 마풍도의 집에 도착했다. 여지나를 수상히 여겼던 마재란(임지은)은 여지나의 손을 보더니 "반지 잃어버렸냐. 팔아먹은 것 맞냐"고 물었다. 여지나는 "뭐 문제 될 것 있냐. 그동안 많이 참았는데 더이상 봐주기 힘들다. 마풍도와 결혼하면 이 집 가족될 사람이다. 예의 좀 갖춰달라"라고 따졌다. 마재란은 "신분증 어딨냐"며 가방을 뒤졌다. 여지나가 반항하자 케이크를 던졌다. 두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마풍도와 회사 사람들이 이를 목격했다. 케이크를 뒤집어쓴 여지나는 부들부들 떨었다.

열매는 밤에 도로를 건너다 오토바이에 치여 쓰러졌다. 여지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열매를 목격했다. 다행히 큰 사고는 면했다. 정무심과 심청이는 놀라 병원으로 달려왔다. 열매는 "나 엄마 딸 아니야? 입양했다는 것 다 들었다. 소망보육원에서 데려왔냐. 엄마 우리 엄마 아니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백시준의 딸을 낳고 보육원에 버린 여지나는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충격을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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