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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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수홍X손헌수·홍석천X왁스 절친들의 끈끈한 우정 [종합]

기사입력 2019.04.04 00:5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수홍과 손헌수, 홍석천과 왁스가 끈끈한 우정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개그맨 박수홍, 손헌수, 방송인 홍석천, 가수 왁스가 출연했다. 

최근 '수홍브라더스'로 앨범을 발매한 박수홍은 "중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신곡을 소개했다.이어 "그런데 함께 작업하던 배기성한테 심근경색이 왔다. 그래서 가수가 빠지고 손헌수와 둘이하며 개그맨 듀엣으로 재편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수홍은 '차트에 진입했냐'는 질문에 "방송 나올때쯤이면 노래가 발매됐을 텐데 아마 안됐을 것이다"라고 냉철한 객관화로 웃음을 안겼다.

손헌수는 박수홍을 "주군처럼 모시고 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수홍도 "오래된 프로그램의 대본부터 선배들의 사진까지 다 모아두는 열심히하는 친구다"고 칭찬을 건넸다.

손헌수는 "제가 십여 년 동안 수발을 들고 있으니 재산의 3분의 1정도는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투자 한번, 복권 한 장 산 적없는 분이다. 알짜로 모았다. 서장훈 형님보다 살짝 위"라고 욕심을 드러냈고 박수홍은 "그것도 자기가 먼저 한 얘기다. 그런데 조카가 있어 두고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오랜 절친으로 유명한 홍석천과 왁스도 서로를 향한 우애와 고민을 털어 놓았다. 홍석천은 "공개적으로 왁스를 위한 구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남자친구가 생기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침묵했다.

왁스는 "홍석천과 너무 붙어있어 남자친구가 안생기는 것같다"며 "음이 너무 세서 남자친구가 안생기나, 그런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왁스는 홍석천과 여행갈 때 한 방에서 잔 적이 있다고 밝히며 "여기서 제가 제일 안전하다"며 "이 분이 살짝 돌아올 수도 있겠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너무 친해서 생긴 일일 뿐"이고 너스레를 떨었다.

절친 사이에도 비밀은 있었다. 홍석천은 그동안 왁스의 남자친구가 없었을 거라고 확신했지만 왁스는 믿음을 배신했다.

왁스는 "사실 3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안정기가 오면 말해야겠다고 했는데 말을 안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헤어질때까지 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어떻게 나한테 소개도 안 해주고 밥 먹으러 오지도 않았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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