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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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1피안타' 린드블럼, 7이닝 6K 2실점 '3승 요건'

기사입력 2019.04.16 21:1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7회 집중타를 맞았지만 타자들의 도움으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이전까지는 안타 단 한 개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였다.

린드블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7이닝 무4사구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2개.

1회 선두 김강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한동민과 최정, 정의윤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2회에는 이재원을 삼진, 로맥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고종욱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공 단 10개로 박승욱 삼진, 최항 1루수 땅볼, 김강민 다시 삼진 처리. 

4회 역시 한동민과 최정 땅볼 뒤 정의윤 포수 파울플라이로 11구 만에 가볍게 막아냈다. 5회에는 이재원 우익수 뜬공, 로맥 삼진 후 고종욱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박승욱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SK 타자들은 계속해서 린드블럼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고, 6회 최항 1루수 땅볼, 김강민 우익수 뜬공, 한동민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7회 최정과 정의윤,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잃었고, 로맥의 땅볼 때 정의윤이 홈인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고종욱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고, 두산이 7회말 다시 4점을 달아나면서 타자들의 도움을 받은 린드블럼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8회부터 다음 투수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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