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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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난조' 두 얼굴의 산체스, 5이닝 7실점 교체

기사입력 2019.04.17 20:32 / 기사수정 2019.04.17 20:4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초반 난조로 7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5회까지 버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8이닝 7K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19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던 산체스는 이날 5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모두 1회와 2회 나왔다.

1회부터 무려 5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시작하자마자 무사 2·3루 위기를 맞은 산체스는 박건우의 적시타에 두 점을 잃었다. 폭투 후 김재환과 허경민에게는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를 만든 산체스는 김재호의 좌전안타에 한 점을 더 헌납했다. 이후 신성현과 박세혁을 각각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류지혁의 안타에 2실점을 더 했고, 정수빈의 뜬공에 어렵사리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이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SK가 한 점을 만회했으나 산체스는 2회에도 좀처럼 밸런스를 잡지 못했다. 선두 페르난데스에게 2루를 허용한 산체스는 박건우의 안타 후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 허경민은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에 점수는 1-7까지 벌어졌다. 신성현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산체스는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끝냈다.

3회부터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한 산체스는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후 정수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페르난데스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박건우 좌전안타 후 김재환과 허경민 땅볼, 김재호 삼진으로 끝냈다.

그리고 산체스는 5회 신성현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박세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류지혁의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5회까지 총 83개의 공을 던진 산체스는 3-7로 뒤진 상황에서 6회부터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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