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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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첫 SV-오선진 2타점' 한화, KT에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9.04.17 22:0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 상대로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 8-5로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선발 채드벨은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오선진이 멀티히트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은원, 이성열 역시 2안타씩 때려냈다.

1회는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한화가 먼저 1회초 정은원의 안타,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김태균의 볼넷으로 이어진 찬스에서 오선진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KT가 1회말 황재균, 강백호의 연속 안타 후 터진 로하스의 적시 2루타로 만회했다. 유한준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강백호가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2회 한화가 다시 앞섰다. 양성우의 볼넷, 변우혁이 안타에 이어 정은원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호잉의 좌익수 희생타로 2점을 추가했다.

KT는 3회 황재균의 솔로포로 뒤쫓았다. 그러나 한화가 5회 오선진의 적시타와 상대 포수 실책, 최재훈의 우익수 희생타로 6-3까지 달아났다.

7회말 KT가 다시 반격했다. 배정대, 황재균의 연속 안타에 이어 강백호가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1사 1,3루 상황에서 로하스의 적시타가 터졌고, 박경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1점 차. 한화는 8회와 9회 1점씩 보태 달아났다.

3점의 리드, 9회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첫 세이브 기회에서 정우람은 황재균, 강백호, 로하스를 차례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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