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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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한지 오래돼서…" 더 특별했던 정우람의 시즌 첫 SV

기사입력 2019.04.17 22: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세이브가 너무 오랜만이라…."

한화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 8-5로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선발 채드벨은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오선진이 멀티히트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은원, 이성열 역시 2안타씩 때려냈다.

이날 정우람은 3점 리드 상황인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첫 세이브 기회.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 강백호를 1루수 땅볼 처리한 후 로하스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따냈다.

경기 후 정우람은 "팀이 어렵고 상황이 타이트했다. 제구에 신경쓰고, 3점 차니까 맞춰잡는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시작 후 도통 세이브 기회가 오지 않았다. 정우람은 "밸런스에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오래 나가지 못하면 몸의 회전력이 무뎌진다. 오랜만에 나가면 높은 볼을 조심하려 한다"고 전했다.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하며 통산 140세이브를 채웠다. '전문 마무리'로 수없는 세이브를 올렸지만, 그에게도 이번 세이브는 특별했다. 포수 최재훈이 따로 챙겨준 세이브 공을 받아든 그는 "너무 오랜만이라 세이브하는 법을 잊었다"며 농담을 던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채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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