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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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빛낼 韓 작품은…제72회 칸영화제 초청작 오늘(18일) 발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18 09:36 / 기사수정 2019.04.18 09: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될 한국 작품들이 오늘(18일) 공개된다.

18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공식 경쟁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스페셜 스크리닝 등 초청작을 발표한다. 발표에는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과 피에르 레스큐르 조직위원장이 나선다.

지난 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 부문에,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가운데, 국내 작품 중 올해 가장 유력하게 초청이 꼽히고 있는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6년 '괴물'로 감독 주간 부문에 처음으로 초청된 후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봉준호 감독은 2017년 '옥자'로 경쟁 부문 진출까지 성공했다. 봉준호 감독이 2년 만에 다시 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생충' 외에도 칸국제영화제의 부름을 기다리는 다양한 국내 작품들이 있다.

마동석과 김무열 등이 출연한 '악인전', 한석규와 최민식이 함께 한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전도연이 출연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제훈과 박정민, 안재홍 등이 출연한 '사냥의 시간' 등도 출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는 짐 자무쉬(미국)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선정됐으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멕시코)이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칸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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