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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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국제영화제, '기생충' 경쟁·'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종합]

기사입력 2019.04.18 19:15 / 기사수정 2019.04.18 20: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악인전'(감독 이원태)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8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프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공식 경쟁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스페셜 스크리닝 등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초청작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5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2006년 '괴물'로 감독 주간 부문에 처음으로 초청된 후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칸을 찾았다. 이후 2017년 '옥자'로 경쟁 부문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기생충'으로 2년 만에 다시 경쟁 부문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외신 보도 등을 통해 경쟁 부문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기생충'은 이변 없이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악인전'이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부문이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유독 돋보였던 한국 영화는 4년 연속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마동석은 2016년 '부산행' 상영을 통해 주목받았던 것에 이어 3년 만에다시 칸국제영화제를 찾아 전 세계 팬들을 만나게 됐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는 짐 자무쉬(미국)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선정됐으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멕시코)이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키위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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