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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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뇌물공여 의사표시 검찰 송치→'집단 성폭행' 의혹 조사 착수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19 09:43 / 기사수정 2019.04.19 09:4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경찰이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사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계좌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보도 무마 의혹은 사실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경찰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단속 경찰관에게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최종훈이 음주운전에서 적발됐을 당시 한남파출소 직원 16명의 계좌와 통화 내역을 추적해 수사했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용산경찰서 교통과장과 서장의 휴대전화도 포렌식해 분석했지만, 금품이나 최종훈과 관련한 지시가 오간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용산서 교통조사계장이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최종훈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경찰서 차원에서 민원인 만족도 조사를 위해 평소처럼 전화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계장이 최종훈에게 생일 축하를 한 내용에 대해서는 "마침 전화를 한 3월 7일이 최종훈의 생일이었고 민원인의 호감을 끌어내기 위해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종훈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오는 1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의혹에도 휘말렸다. 

이른바 '승리 카톡방' 속 불법촬영물에 등장하는 여성 A씨는 과거 최종훈, 정준영 등 5명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 최종훈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와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봤다는 것.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사진, 음성 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훈은 변호인을 통해 "A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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