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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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계획 배후냐"…'더 뱅커' 김상중vs유동근, 진실 밝혀질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5 07:00 / 기사수정 2019.04.25 02: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상중이 유동근을 추궁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17회·18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강삼도(유동근)에게 D1 계획의 배후인지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삼도는 노대호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강삼도는 전처 강혜령(김지성)의 치료와 딸의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미주 법인장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노대호는 강혜령에게 미국에서 치료를 받자고 말했고, 강혜령은 "당신네 행장 구린 구석이 있는 모양이네"라며 거절했다. 노대호 역시 '무언가 밝혀지기 전에 감사직을 그만둘 수 없어'라며 다짐했다.

특히 노대호는 긴급 감사를 시행했고, 김실장(김영필)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반출하려고 했다. 노대호는 김실장을 붙잡았고, 영수증 가운데 분기별로 3000만 원씩 상품권을 구매한 내역을 찾아냈다.

김실장은 "행장님 특수활동비로 사용하신 겁니다. 출판기념회 같은 데에 방문하신 분들에게 답례용으로 드리기도 했고"라며 주장했고, 노대호는 "1억 2천만 원이나 되는 상품권을 답례용으로 쓰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대가성 뇌물 공여로 의심이 되는데요. 통치자금이라니요. 누가 누구를 통치하는데 통치 자금으로 쓰셨다는 건가요"라며 추궁했다.

김실장은 "정말이지 순수한 의도로만 쓰였습니다"라며 못 박았고, 노대호는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상품권 사용 내역. D1 계획 운영이나 서민 에이전시를 관리하는데 사용한 거 아닙니까"라며 의심했다.



이를 안 강삼도는 노대호를 직접 만났고, "미주 법인장 자리 제안한 건 생각은 해봤나"라며 확인했다. 노대호는 "무슨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재임 기간 동안에는 감사직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며 쏘아붙였고, 강삼도는 "의도? 그런 거 없는데 노 감사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군.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와서 대한은행의 차세대 리더가 되어달라는 뜻이었지 다른 의도는 정말 없었네"라며 해명했다.

또 강삼도는 "나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게.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지 편안하게 물어봐요. 비서실장 법인카드 꼬투리 잡기 식으로 몰아가지 말고"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노대호는 "서민 에이전시. D1 계획의 배후. 행장님이십니까"라며 질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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