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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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이 감사하겠다"…'더 뱅커' 김상중, 유동근에 D1 계획 배후 추궁

기사입력 2019.04.25 22: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상중이 유동근을 의심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19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강삼도(유동근)에게 D1 계획에 대해 추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삼도는 "지난번에 미주 법인장 자리 제안한 건 생각은 해봤나"라며 물었고, 노대호는 "무슨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재임 기간 동안에는 감사직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강삼도는 "의도? 그런 거 없는데 노 감사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군.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와서 차세대 대한은행 리더가 되어달라는 뜻이었지 다른 의도는 없었네"라며 변명했다.

특히 강삼도는 한수지(채시라)와 노대호를 각각 부행장과 감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내가 봤을 때 두 사람은 대한은행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이해곤 부행장이 있지만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도련님일 뿐이지. 위만 볼 줄 알지 아래를 볼 줄 모르네. 그런 사람이 서민 경제에 대해서 뭘 알 수가 있을까. 텔러에서 한수지 부행장, 지방지점 출신의 노대호 감사는 아래위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인재라고 봤네. 노 감사"라며 설명했다.

특히 강삼도는 "나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게.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지 편안하게 물어봐요. 비서실장 법인카드 꼬투리 잡기 식으로 몰아가지 말고"라며 손을 내밀었고, 노대호는 "서민 에이전시. D1 계획의 배후. 행장님이십니까"라며 추궁했다.



강삼도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만에 하나 사적 사용이 있었다면 그건 내가 사비로 정리하면 되는 걸세. 그렇게 못 미더우면 노 감사가 끝까지 조사를 해보면 될 거 아닌가"라며 못 박았다.

노대호는 "행장님 말씀대로 그게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성역 없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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