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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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이닝 연속 무실점' 류현진 시즌 6승 수확, ERA 빅리그 1위로 (종합)

기사입력 2019.05.20 05:19 / 기사수정 2019.05.20 05: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52까지 내려가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31승17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6승을 마크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첫 원정 승리.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에 1점을 허용한 이후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52까지 낮추며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섰다.

2회 코리 시거의 볼넷과 아렉스 베르두고의 적시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린 다저스는 3회 1사 1·3루에서 저스틴 터너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는 2-0.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7회 코디 벨린저의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작 피더슨이 우전안타로 나가있는 2사 1루 상황에서 벨린저가 신시내티 왠디 페랄타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8회에는 러셀 마틴의 중월 솔로포가 나오며 다저스가 5-0으로 앞섰다.

9회 피더슨과 맥스 먼시, 터너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폭투로 피더슨이 홈인, 베르두고의 좌중간 2루타에 두 점을 추가하고 8-0으로 신시내티를 따돌렸다. 신시내티는 9회말 호세 페라자와 데릭 디트리치의 백투백으로 3점을 쫓았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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