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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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만 10팀"…'55주년' 남진 헌정앨범, '영원한 오빠'의 저력 [종합]

기사입력 2019.05.24 11:53 / 기사수정 2019.05.24 11: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한국 가요의 시작점이 되길!"

가수 남진의 데뷔 55주년 기념 헌정앨범 발매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진행됐다.

이날 다함엔터테인먼트 김주엽 대표는 남진의 헌정앨범 발매 계획에 대해 "지난 2월부터 헌정앨범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헌정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가수들과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정앨범에 참여한 후배만 10팀이라고.

이어 남진의 오랜 친구이자 남성트리오 별셋의 김광진 대중음악인연합회 회장은 남진의 헌정앨범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나의 오랜 친구인 남진의 헌정앨범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본 남진은 가요 100년사를 되돌아보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누구냐' 물으면 난 단연 남진이라고 꼽을 수 있다. 1960년대에 데뷔해 2010년대를 거쳐 2020년대가 곧 다가오는데 55년을 되돌아보면 한 번도 인기가 내려갔던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어렸을 때 보면 45살이 오면 가수들이 은퇴할만큼 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남진의 인기는 20대 출발부터 폭발적인 인기로 출발했는데 55년이 지난 남진의 모습을 보면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진은 가요계를 은퇴하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도 가수활동을 하면서 가수 생활을 마감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헌정앨범에 참여한 후배들은 남진을 닮아가길 원하는 후배들이 참여하게 됐다. 누구나 남진과 같은 가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전 세계를 둘러봐도 남진과 같이 수명이 길고 이렇게 지칠 줄 모르고 꺼질 줄 모르는 가수는 남진 외에 없다고 본다"며 "이 자리가 한국 가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남진의 헌정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이자연과 서문탁, 진성 등 가요계 후배들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남진은 "전국에 계신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난 이제 노래 시작인 것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 몰랐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남진은 1965년 서울플레이보이로 데뷔해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한번', '빈잔', '둥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남진의 55년 가수 인생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헌정앨범은 남진의 오랜 친구 김광진과 이자연 등 후배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오는 8월 중 발매할 계획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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