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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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데뷔 2년만 해체→"한결같은 사랑 감사"→팬들의 아쉬움 [종합]

기사입력 2019.05.24 21:30 / 기사수정 2019.05.24 21: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데뷔 3년차 프리스틴이 결국 해체하게 됐다.

24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하,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등 7명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프리스틴이 해체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플레디스는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한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틴은 지난 2016년 프리 데뷔앨범 'WE'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플레디스의 새로운 걸그룹이었기에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됐고, 이중 여러 멤버들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려왔다. 결경과 나영은 특히 I.O.I 활동을 하면서 탄탄한 팬덤을 쌓았다.

지난 2017년 3월 첫 미니앨범 'HI! PRISTIN'으로 데뷔한 프리스틴은 그해 두 번째 미니앨범까지 발표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해 MAMA는 물론, 서울가요대상, 2017 AAA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하며 꽃길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완전체 활동이 점점 뜸해지며 1년이 넘는 공백기가 이어졌다. 유닛 프리스틴V 활동이 이어졌지만, 완전체 프리스틴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고 결국 해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일부 프리스틴 멤버들의 계약해지설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플레디스 측은 이를 모두 부인했다.


소속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결국 프리스틴은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플레디스의 공식입장이 전해진 후, 멤버 시연은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SNS를 통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플레디스에서의 11년과 프리스틴으로서의 2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하이 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박시연으로서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오랜시간 함께했던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연은 "이때까지 프리스틴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프리스틴은 '프로듀스101' 방송에 나온 멤버들은 물론, I.O.I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다수 포진했던 만큼, 끼와 재능은 이미 입증된 그룹이었다. 하지만 유닛 활동을 제외한 완전체 활동은 점점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됐고, 결국 해체까지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플레디스의 행보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 안타까운 반응을 전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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