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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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 다익손 영입, 최하위 롯데 '반등 모멘텀' 만들까

기사입력 2019.06.10 10: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눌러앉은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교체로 반등을 꿈꾼다.

롯데가 10일 SK와 선수계약 양도 신청을 통해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 앞서 'KBO리그 경험자'였던 헨리 소사와 접촉했으나 영입전에서 SK에게 밀렸다. 일주일 간의 고민을 거쳐 SK에서 방출된 다익손을 교체 외인으로 결정했다. 이두근 염좌로 1군 말소됐던 톰슨은 웨이버 공시했다.

시즌 전 롯데는 레일리-톰슨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이들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어야 했지만, 결과는 만족과 멀었다. 레일리는 초반 부침을 겪었고, 톰슨은 호투하는 날과 아닌 날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계산이 서지 않았다. 변화무쌍한 변화구가 오히려 폭투(8개)로 이어져 경험이 부족한 롯데 포수진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롯데는 다익손을 영입하며 "높은 타점과 뛰어난 제구"를 높이 평가했다. 다익손은 SK 유니폼을 입고 뛴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SK에서 했던 만큼 롯데에서도 보여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롯데는 자주 긴 연패에 빠지며 10위로 내려앉았다.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교체 등 다방면으로 돌파구를 찾았고 결국 첫번째로 외인 투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 교체설 또한 제기되고 있다. 롯데의 조금 늦은 움직임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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