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프리뷰] 김민성 부상 이탈, LG 상승세에 어떤 영향?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1일 화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레일리) - (류제국) LG 트윈스

지난주 5승 1패를 거둔 LG와 5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가 잠실에서 '엘롯라시코'를 벌인다. 롯데는 연패 마감이 우선이다. 꾸준히 LG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던 레일리가 선발로서 제 몫을 해내야 한다. LG는 류제국이 등판한다.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5로 선전했지만 아직 첫 승이 없다. 김민성, 유강남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대체 멤버들이 얼만큼 해낼지도 관건이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이재학) NC 다이노스

3연승 중인 NC와 2연승 중인 키움 중 어느 쪽이 상승세를 이어갈까. 이재학은 5일 삼성과의 복귀전에서 5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키움전은 첫 등판이다. 최원태는 5일 SK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인데, 지난해 1경기에서 9이닝 1실점 패전을 안은 기억이 있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헤일리) - (차명진) KIA 타이거즈

3연패에 빠진 KIA가 최근 분위기 좋은 삼성과 격돌한다. KIA 차명진은 5일 두산전 4이이닝 3실점(2자책)으로 아쉬웠다. 삼성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삼성 헤일리는 지난달 11일 롯데전 이후 퀄리티스타트가 없다. 5일 NC전에서는 4이닝 1실점했다. KIA를 상대로 반전투를 펼칠까.

수원 ▶ SK 와이번스 (문승원) - (알칸타라) KT 위즈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KT가 선두 SK와 만난다. 마침 선발도 에이스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5일 LG전 6이닝 5실점했지만, 그 전까지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왔다. SK 상대로 지난달 30일 8이닝 2실점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문승원은 최근 선발 2연패에 빠져있다. KT 상대로는 지난 4월 26일 7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대전 ▶ 두산 베어스 (이현호) - (김범수) 한화 이글스

나란히 2연패에 빠진 두산과 한화가 대전에서 맞붙는다. 두산 이현호는 5일 KIA전에서 2이닝 4실점했다. 5월 24일 한화 상대로 5이닝 3실점(2자책)을 거둔 바 있다. 한화 김범수는 크게 두드러지진 않지만 조용히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5월 24일 두산전 5⅓이닝 1실점 호투했던 기세를 또 한번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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