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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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깨지지 않은 1-1 균형, LG-롯데 12회 혈투 끝 무승부

기사입력 2019.06.11 22:16 / 기사수정 2019.06.11 22: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2회 혈투 끝 무승부를 거뒀다.

LG와 롯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 1-1로 비겼다.

LG 류제국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노렸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미뤘다. 반면 롯데 브룩스 레일리는 8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이 1득점에 그쳐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LG가 1회 이천웅의 2루타 후 정주현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투수전이 이어졌다. 류제국이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고, 레일리는 9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잠잠하던 롯데가 8회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손아섭의 안타, 이대호의 내야안타가 나왔다. 전준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손아섭이 3루로 향했고, 오윤석의 내야안타로 득점했다. 1-1.

LG는 9회 찬스를 잡았다. 이천웅의 안타, 정주현의 투수 앞 희생번트 후 김현수가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타구 판단 오류인지 이천웅이 2루로 귀루해 1,2루가 됐다. LG가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연장에서도 승부는 나지 않았다. 롯데는 10회 이대호가 출루하자 투수 박시영을 대주자로 내보내는 등 강수를 두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LG는 12회초 2사까지 문광은이 마운드를 지키며 역투했지만, 결국 역전하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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