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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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태호X유재석, #계획없음 #릴레이카메라 #시한폭탄

기사입력 2019.06.13 10:17 / 기사수정 2019.06.13 10: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김태호PD가 ‘놀면 뭐하니?’ 콘텐츠를 통해 유재석과 함께한 ‘릴레이 카메라’ 시리즈 영상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에 공개된 ‘릴레이 카메라’는 김태호PD를 시작으로 유재석-조세호-태항호-유병재-딘딘-유노윤호 등 정처 없이 떠돌던 카메라 속에 우연히 담긴 스타들의 짧은 일상이 5개의 영상을 통해 펼쳐진다.

김태호PD와 제작진에 따르면 ‘릴레이 카메라’에는 현재 준비 중인 새 프로그램의 시작점이 된 순간들이 담겨있다.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라는 말에서 시작하게 됐다. 계획도 주제도 없이 유재석에게 건네진 뒤 약 한 달간의 시간을 떠돌고 온 카메라 속에 우연히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앞서 김태호 PD는 SNS에 “평소 쉬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던 유재석에게 약속 없이 찾아가 카메라를 한 번 맡겨 보았습니다. 바다에 띄운 유리병 속 편지처럼 한 달을 떠돌던 카메라가 저희에게 돌아왔을 때는, 저희도 예상 못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저희도 놀면 뭐하나 싶어 가볍게 만들어봤습니다”라며 영상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우연으로 만들어진 이 콘텐츠가 어쩌면 새로 시작할 프로그램과 방향성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곧 다시 뵙겠습니다”라며 ‘릴레이 카메라’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릴레이 카메라’ 영상이 모두 공개 된 후 ‘놀면 뭐하니?’ 채널의 구독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13일 오전 9시 기준) 8만 명을 돌파했다. 김태호PD와 유재석의 첫 만남이 담긴 1회 조회수는 76만, 전체 누적 조회수는 150만을 넘었다.

공개된 영상은 “2019년 5월 2일 카메라 한 대를 유재석에게 전달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태호PD와 유재석의 짧은 만남으로 시작된다. 김태호PD는 유재석이 평소 이야기했던 “놀면 뭐하니?”라는 말이 떠올라서 카메라를 가져오게 됐다고 밝히며, 자신이 가져온 카메라 한 대만을 남겨두고 홀연히 자리를 떠나 유재석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김태호PD가 남기고 간 카메라 한 대와 마주한 유재석은 한동안 당황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카메라 앵글을 잡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이은 통화 실패로 난감해 하던 때 조세호와 연락이 닿아 ‘릴레이 카메라’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릴레이 카메라’를 통해 유재석의 생애 첫 브이로그(?)를 맛볼 수 있는데, 유재석은 조세호와 식사를 하던 중 자연스레 가족 자랑을 하며 아빠 미소를 짓는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그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연예계 인맥왕’ 조세호를 통해 배우 태항호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태항호와 절친 배우 이규형-유일한-김대곤이 함께한 필터링 없는 ‘낮맥’ 현장도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유병재-딘딘에 이어 ‘릴레이 카메라’의 마지막 주인공이 된 유노윤호가 배우 강동호-배구선수 한선수와 배구 경기장을 찾아 불꽃 스파이크에 도전하는 모습과 찜질방을 즐기는 남자 정윤호의 예상 밖의 루트가 담겼다.

영상의 말미에는 유재석 앞에 다시 나타난 김태호PD가 그 앞에 카메라 두 대를 꺼내 놓으며 업그레이드된 ‘릴레이 카메라’의 시작을 예고했다. 과연 다음 콘텐츠에는 또 어떤 즉흥적인 우연의 기록들이 담길지 기대를 올린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PD가 이끄는 MBC 신규 프로그램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될 채널이다. 시청자 및 네티즌과 제작진 사이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 창구가 될 예정이다.

김태호PD와 제작진은 또 다른 프로젝트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태호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여 채현석, 현정완 등 후배PD의 메인 디렉팅을 지원 및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두 개의 프로젝트는 더욱 정교하게 개발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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