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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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이 본 '비선출' 한선태의 장점과 과제

기사입력 2019.06.13 19:00 / 기사수정 2019.06.13 17: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비선수 출신'으로 기대를 모은 LG 트윈스 한선태가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한선태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35구 가량 던지며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2019 신인 2차 지명에서 10라운드 95순위로 LG 지명을 받은 한선태는 프로 입단 때부터 비선수 출신으로 이목을 끌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45로 발군의 피칭을 펼치고 있다.

2군 성적이 좋은 만큼 팀의 기대도 크다. 하지만 선수 출신이 아닌 만큼, 1군 선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선태의 피칭을 지켜본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1군 등록 여부에 대해 물음표를 달았다. 류 감독은 "한선태가 아직 변화구 연마를 더 해야한다. 몇 개 던지니 힘이 빠지더라. 팀에 왔을 때는 운동을 할 몸이 되어있지 않아 체력 훈련만 많이 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점도 뚜렷하다. 류 감독은 "손에 힘이 있어서 볼이 포수 미트에 빨리 들어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1군 엔트리 등록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향후 팀이 기대를 갖고 육성할 자원임은 분명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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