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션한 남편' 주아민 "신혼 초, 울고불고 이혼하자고 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신션한 남편' 아내들이 스튜디오에 떴다.

스카이드라마 예능 '신션한 남편'은 스타부부들의 일상을 속속들이 파헤치며, 그 안에서 아내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 신동엽과 션이 2MC로 나선 가운데 홍록기-김아린 부부, 김정태-전여진 부부, 주아민-유재희 부부가 일상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된 '신션한 남편'에서는 각자 다른 이유로 남편들에 서운해하는 아내들이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정태는 아내, 장모, 두 아들을 데리고 미용실로 향했다. 아내의 흰머리를 보고 놀란 것. 그는 미용실에 가기 전부터 아내의 옷차림으로 이것 저것 참견을 하다가 급기야 온 식구 모두 미용실에 동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의 염색 색깔부터 장모, 아이들의 헤어스타일링까지 그의 참견은 계속됐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 역시 아내와 같은 색깔로 염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가 샴푸를 하고 있을 때 다가가 입맞춤을 해 미용실 사람들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쉰파파 홍록기는 육아로 지친 아내에게 한 마디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가 출산 후 호르몬 변화 때문에 속눈썹이 빠져 속상하다고 하자 "붙여"라고 무뚝뚝하게 말하는가 하면 기계를 잘 다룰 줄 몰라 하나하나 아내의 손을 빌렸다. 아들 루안의 생후 50일 기념촬영의 기쁨도 잠시. 홍록기는 아내만 집에 두고 외출했다. 아내는 독박육아로 인해 한껏 지쳐버렸다.

주아민은 남편 유재희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들 부부의 집에는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시부모님이 방문했다. 이어 무뚝뚝한 남편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겼고, 외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주아민이 집밥 요리를 하게 됐다. 그렇게 좌충우돌 저녁식사가 시작됐고, 주아민은 시부모님에게 신혼 초 이야기를 꺼내며 과묵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신혼 초 주아민은 말이 통하지 않는 시애틀에서 지내며 오로지 남편에게만 기댈 수 있었지만 그가 무뚝뚝하게 답한 것. 주아민은 "울고불고 이혼하자고 했었다"며 넋두리를 했다. 그러나 유재희는 자신의 기억과 다른 이야기를 꺼내는 주아민에게 화가 나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날 세 남편들 모두 각자 다른 이유로 아내를 힘들게 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는 남편들은 오히려 당당한 허세를 부렸다. 이때 스튜디오에 세 아내가 등장했고, 갑작스럽게 등장한 아내들 모습에 남편들은 당황했다. 홍록기는 "잘못한 것 없는데 경찰을 보면 놀라는 기분이다"고 말했고, 거침 없는 부부들의 토크가 이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신션한 남편'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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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