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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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지 말았으면"…'두데' 예성, 솔로 앨범에 담긴 각별한 팬 사랑 [종합]

기사입력 2019.06.26 14:52 / 기사수정 2019.06.26 14:53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두데' 예성이 솔로 컴백과 함께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예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지석진은 지난 18일 새 솔로 앨범 'Pink Magic'을 발표한 예성을 소개하며 과거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예성은 "형님과 예전에 프로그램 고정을 같이 했었다. 그런데 워낙 연예인 분들 많이 나와서 기억 잘 못하실 수도 있다. '스타 골든벨'에서 슈퍼주니어가 고정이었다. 2주 정도 로테이션으로 나갔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맞다. 그래서 슈퍼주니어 친구들은 친동생 같다. 그때는 신인들이 다 '스타 골든벨'로 데뷔했다. 예성 씨 본지도 굉장히 오랜만이다. 요즘은 앨범 준비로 바쁘지 않았나"라며 그의 근황을 물었다.

예성은 "최근에는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정규로 내서 전체 곡을 다 썼다. 작년에는 계속 곡만 썼다. 슈퍼주니어 투어도 하고 왔다. 조만간 저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지석진은 "사우디 콘서트는 슈퍼주니어가 최초 아니냐"라고 말하자 예성은 "저희가 최초로 한 나라가 많은데 사우디도 최초다"라고 답했다.

또한 지석진은 예성에게 밝은 노래로 컴백한 이유가 따로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는 "평소 슬픈 노래를 잘 안듣는다. 음악에 따라 기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에 만든 노래 보면 사랑스러운 노래, 재즈였다. 재즈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답했다. 

곧이어 예성의 미니앨범을 파헤치기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들은 곡은 수록곡 '굶지 말기'였다. 노래를 듣던 지석진은 가사를 보며 "자신의 이야기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성은 "사실 팬 송으로 만든거다. 가사 중에 '옷이 좀 낀다면 옷이 잘못된거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공감대를 가지고 싶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본명이 김종운인데 구름 운을 써서 팬 분들에게 굼오빠라고도 불렸었다. 팬 분들께서 제가 다이어트할 때 굶지 말라고 했는데 정작 본인들은 다이어트 해야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로에게 해주는 이야기다. 굶지 말자고"라며 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저도 같은 입장이다. 우리나라 기준은 너무 마른 체형을 선호한다. 더 건강해도 된다"고 말하자 "맞다. 자기 자신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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