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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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보단 피곤"...'어지러워 퇴장' 레알 입단 밀리탕의 첫 출발

기사입력 2019.07.11 15:11 / 기사수정 2019.07.11 15:1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에데르 밀리탕이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 인터뷰 도중에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회견장을 급하게 빠져나갔다.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리탕 영입 소식을 공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6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는 21살의 나이에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해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밀리탕은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식을 위해 마드리드로 날아왔다. 절차를 마치고 그는 기자회견장에 도착했지만 표정이 어두웠다. 이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급하게 회견장을 나갔다.

방을 나가기 전 그는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지금 현기증이 난다. 오늘은 나에게 꽤 감성적인 날이야"라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그가 회견장을 빠져나간 이유는 피로도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코파 아메리카를 마치고 곧장 날아와 절차를 밟으려다보니 피로가 쌓였다는 해석이다.

한편 밀리탕은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내가 어렸을 때 부터 꿈꿨던 일이다. 이곳에서 나를 신뢰해준 레알과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 멋진 시즌, 역사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된 것에 감격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더 선 영상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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