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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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특집 방송' 英 BBC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 중 하나"

기사입력 2019.07.12 10:44 / 기사수정 2019.07.12 11:56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8강 2연전에서는 3골을 내리 넣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허덕일 때도 제 몫 이상을 해주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4위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연일 주가를 상승시킨 손흥민은 당당히 '월드클래스'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영국 매체 BBC는 11일(현지시간) 손흥민에 대해 역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라고 언급하며 소개했다. 이어 "토트넘의 팬이라면 당연히 손흥민이라는 선수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 중 하나로 우뚝 섰다"면서 "그는 한국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만큼의 영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BBC의 TV프로그램 뉴스 라운드는 손흥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손흥민 형 손흥윤을 만났다.

손흥윤은 "막내 손흥민은 항상 밝고, 장난기 많고 귀여웠다. 우리는 함께 축구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손흥민은 10살 때 축구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마치 스폰지 같았다. 배운 것을 재빨리 흡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둘 다 지는 것을 싫어했다. 경기에서 패했을 때 그라운드에 남아 울기도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남다른 승부욕에 대해 밝혔다.

춘천에서 아버지와 함께 손웅정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흥윤은 "동생이 지구 반대편에서 대스타가 된 것을 보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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