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영입 합의 발표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프랑스의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보르도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감바 오사카와 황의조의 이적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보르도는 "황의조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계약서에 사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르도의 발표가 있기 전 황의조의 소속팀인 감바 오사카에서 이 소식을 먼저 알렸다. 감바 오사카는 공식 홈페이지에 "황의조가 보르도로 완전 이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감바에 200만 유로(약 26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13일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감바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황의조는 구단을 통해 "한국인으로 일본 팀에서 뛰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서포터 분들이 깊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신 덕분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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