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줘"...데 헤아, 맨유와 주급 5억 이상 수준에 합의 예정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5년 동안 9750만 파운드(약 1445억 원)짜리 계약서 사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골키퍼가 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데 헤아와 맨유는 재계약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맨유가 내년 여름까지 데 헤아와 서명을 하지 못한다면 이적료 한 푼 못 받고 내보내야 한다.

때문에 올 여름 데 헤아와 미래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국 구단과 선수가 계약 연장 쪽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맨유의 주전 수문장 데 헤아가 동료 알렉시스 산체스와 똑같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 수준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입장에선 데 헤아가 원하는 만큼을 제공하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합의점을 찾았다"면서 "데 헤아는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5억 56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맨유가 호주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는 직후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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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