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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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인터 밀란행 임박...구단간 합의점 찾았다

기사입력 2019.07.17 15:00 / 기사수정 2019.07.17 17:2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 무대 입성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이번 주에 루카쿠에 대한 맨유와 인터 밀란의 요구 사항이 서로 맞닿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099억 원)을 책정했다. 이는 맨유가 루카쿠를 에버턴으로부터 데려왔을 때 금액과 같다. 당시 루카쿠는 에버턴 소속으로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5골을 퍼부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일시불로 완납할 여력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매체는 인터 밀란이 3년간 6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만 지불하고 나머지 1500만 파운드(약 219억 원)는 루카쿠의 성과에 따라 지급할 것이라 내다봤다.

당초 인터 밀란은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원했지만 맨유가 거절한 바 있다. 또한 마우로 이카르디와 라자 나잉골란같은 선수들과 스왑딜 가능성도 검토했지만 맨유는 이마저 일축했다.

두 구단은 긴 협상 끝에 보너스 지급을 포함하는 거래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마커스 래시포드에 신뢰를 주며 루카쿠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루카쿠 역시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이탈리아 무대는 꿈이었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물색에 나선 가운데 자신이 열렬히 지켜봤던 루카쿠를 타겟으로 삼았다. 이전까지 이카르디가 최전방에 나섰지만 감독의 눈밖에 났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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