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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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 신세' 네이마르, 바르샤 대체지 찾아 나섰다

기사입력 2019.07.17 18:10 / 기사수정 2019.07.19 10:2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파리 생재르맹과 작별을 선언한 네이마르가 갈 곳을 잃었다. 이적설에 휩싸였던 목적지 바르셀로나 복귀도 어렵다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한 결심을 굳혔지만 현실적인 벽을 감시한 상황.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눈을 돌리기 위한 초기 조치를 취했다고 전해진다.

바르셀로나행이 어려운 이유는 2가지다.

우선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재르맹의 관계가 걸림돌이다. 매체는 "두 구단이 이적 문제로 충돌을 자주 겪은 것이 거래 가능성을 낮췄다. 바르셀로나는 티아고 실바와 마르퀴뇨스(파리 생재르맹)를 노렸지만 선수가 파리행을 택하며 좌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리가 마르코 베라티,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재르맹),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미래에 대해 논의 중일 때 바르셀로나가 경쟁에 끼어들며 두 구단의 사이가 악화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두 구단의 원만한 협상은 어렵다는 추측이다.

다음으로 바르셀로나가 이적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렌키 데 용(8600만 파운드, 약 1260억 원)과 앙투안 그리즈만(1억 2000만 유로, 약 1589억 원)을 품에 안으며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위해 다른 영입 방식도 찾아봤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에 4000만 유로(약 529억 원)를 얹는 딜을 제시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설명했다.

파리가 네이마르에 대한 접근을 인정하는 것은 오직 현금이다. 파리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1억 9800만 파운드(약 2925억 원)을 회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네이마르측은 대체 목적지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마저 쉽지 않아 보인다.

매체는 "레알의 많은 팬들은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던 네이마르를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도 윙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큰 돈을 기꺼이 지불하려고 하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슈퍼 스타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해 네이마르의 뜻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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