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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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정영주 "헬리콥터맘? 실제로는 철딱서니 없는 엄마"

기사입력 2019.07.19 16: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황금정원’ 정영주가 헬리콥터 맘으로 변신한다.

정영주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제작발표회에서 "헬리콥터맘이란 말을 처음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비나의 생모이자 28년 전 은동주를 버린 장본인 역에 캐스팅된 정영주는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높은 곳에서 관망하고 조종하는 맘을 헬리콥터맘이라고 하더라. 딱 그렇다. 내 인생이 실패했기 때문에 딸은 그렇게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늘까지 올라가다보니 당연한 일인 것 같다. 그릇된 모성애지만 감히 누가 잘못된 모성애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 사비나의 미래까지 그림을 그려주는 위대한 헬리콥터맘이다. 사람들의 지탄을 받을지언정 공감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해가 되면서 안쓰러울 거다. 그런 호흡을 놓치지 않게 고심하면서 만들어가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18살 아들의 엄마인 그는 "실제로는 철딱서니 없는 엄마다. 아들과 데이트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홍대도 자주 간다. 고등학생인데 양꼬치를 먹으면 맥주 반 잔을 따라준다. 술은 엄마, 아빠에게 배우는 거라고 말해준다. 아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엄마다. 아들이 날 예뻐해준다. 아들에게 사랑받는 엄마가 많지 않은데 자긍심을 얻는다"고 이야기했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리는 드라마다. ‘굳세어라 금순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의 이대영 감독과 '애정만만세',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왕의 꽃’ 이후 4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 정영주 등이 출연한다. 한지혜와 이상우는 지난해 시청률 30%대를 기록한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이후 재회했다. 20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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