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네이마르, 아자르보다 나아"...위험 무릅쓴 발언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에당 아자르 영입에 이어 네이마르한테 관심을 보이며 두 선수의 자리 경쟁이 화두에 올랐다. 레알 수비수 마르셀로는 브라질 대표팀 동료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풀백 마르셀로는 네이마르가 더 나은 선수라고 말하면서 팀 동료인 아자르를 화나게 할 위험을 무릅썼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첼시 유니폼을 벗고 8900만 파운드(약 1312억 원)에 레알 옷으로 갈아입었다.

네이마르 역시 현 소속팀 파리 생재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가 유력하지만 레알도 연결된 팀 중 하나다.

이에 마르셀로는 유튜브 채널 데 솔라와의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네이마르처럼 수준 높은 선수"라면서 "네이마르는 세계 5위 안에 들 만할 자질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자르와 네이마르의 경쟁 구도에 관한 질문에 대해 "경쟁?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네이마르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더니 "네이마르는 예측하기 어려운 선수다. 수비수의 예상을 벗어나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그를 막아내기는 정말 힘들다"고 칭찬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올여름 파리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하지만 책정된 높은 이적료에 뚜렷한 진전 없이 관심 구단들은 입맛만 다시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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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