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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토종 에이스' SK 김광현, 9년 만에 가까워진 15승 고지

기사입력 2019.08.14 11: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14일 수요일

문학 ▶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 (김광현) SK 와이번스


SK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4승 3패 평균자책점 2.44로 순항 중인 그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15승을 달성한다면 2010년(17승) 이후 9년 만에 15승을 넘기게 된다. 삼성은 백정현으로 이를 막으려 한다. 백정현은 7일 NC전 7⅓이닝 1실점으로 여전한 '공룡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SK 상대로는 1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한 바 있다.

광주 ▶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 - (터너) KIA 타이거즈

2연승으로 2위를 되찾은 두산이 3연승을 노린다. 최근 부진했던 후랭코프는 지난 8일 KT전 5이닝 1실점으로 5경기 만에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KIA 상대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터너로 반격을 노린다. 8일 한화전 5이닝 2실점으로 앞선 두 경기의 대량실점을 지워냈다. 지난달 27일 두산을 상대로 3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던 패전을 설욕할 지 주목된다.

잠실 ▶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 - (윌슨) LG 트윈스

승차 없는 3위로 밀려난 키움이 브리검으로 재도약을 꿈꾼다. 브리검은 8일 SK전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7월 18일 삼성전 이후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LG전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0으로 준수했다. 반면 LG는 부상 복귀하는 윌슨으로 순위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윌슨의 키움전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이다.

대전 ▶ NC 다이노스 (루친스키) - (김이환) 한화 이글스

3연승으로 5위를 굳혀가고 있는 NC다. 선발 루친스키 또한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적은 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6.88로 아주 약했다. 여세를 몰아 '독수리 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을까. 반면 한화는 김이환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이환은 지난 8일 KIA전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연패도 막아낼지 주목된다.

사직 ▶ KT 위즈 (배제성)- (서준원) 롯데 자이언츠

난타전 끝 역전승을 거둔 롯데가 서준원으로 연승을 노린다. 서준원은 지난 8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KT를 상대한 4경기에서 1패를 떠안았지만, 11이닝 동안 2점 만을 내줘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5위 싸움에 갈길 바쁜 KT는 배제성의 호투가 중요하다. 배제성은 8일 두산전 6이닝 6실점으로 시즌 9패를 기록했다. 최근 대량실점 경기가 잦아진 만큼 반전이 필요하다. 롯데 상대로 나선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던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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