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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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론티어' 꿈꾸는 방시혁, 하반기도 열일 예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1 13:40 / 기사수정 2019.08.21 12: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빅히트 방시혁 대표가 원대한 비전을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윤석준 공동 대표와 beNX 서우석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방 대표는 "빅히트에게는 더 큰 목표가 있고 비전이 있다. 빅히트가 꿈꾸는 것은 음악산업의 혁신이다"라고 밝혔다.

혁신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방 대표는 게임 산업과의 비교를 통해 음악 산업의 현재를 진단했다. 

방 대표는 "한국의 음악 산업은 게임 산업에 비해 규모도 작고 세계 점유율도 부족하다. 그러나 한국인 평균 이용시간을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이는 음악 산업이 그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 산업은 꾸준히 발전하며 여기까지 왔다. 음악 산업 역시 이러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빅히트는 그 주체가 되려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만큼 케이팝을 넘어 이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적용하고 '사실상 표준'으로 선언하는 프론티어가 될 것을 꿈꾸고 있다"고 큰 비전을 밝혔다.


방 대표는 이런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혁신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고객 경험의 혁신이고 또다른 하나는 벨류 체인을 확장하고 고객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윤석준 대표와 beNX 서우석 대표는 실제 사례를 통해 고객 경험의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표는 공연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통해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큰 계획을 밝혔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 위플리를 담당한 서우석 대표는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 아티스트와 팬이 잘 소통할 수 있게 만들 것이며 K팝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대표가 다시 나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방 대표는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미 BT21, 화양연화 더 노트, 웹툰, 패션돌 등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방 대표는 추가로 드라마 및 새로운 게임, 코믹북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트랜스 미디어를 예고했다.

이처럼 원대한 비전을 밝힌 방시혁 대표는 발표 마지막 방탄소년단의 장기휴가를 언급했다. 방 대표는 장기 휴식에 대해 "창작자로서,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를 설계하고 비전을 그리기 위함이다. 빅히트 역시 이들이 그리는 비전을 지지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이어 "비전은 비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걸 실현하고 넘어설 때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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