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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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김주리, 미워할 수 없는 사이다 악녀 활약

기사입력 2019.08.21 16:47 / 기사수정 2019.08.21 16:5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미워할 수 없는 악녀 김주리의 열연에 시청자들도 함께 몰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재벌가 며느리 홍지은 역을 맡은 김주리는 양지그룹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인연들의 갈등과 해소 사이에서 단순한 악녀가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홍지은(김주리 분)은 오태양(오창석)과 윤시월(윤소이)의 만남을 사진으로 찍어 최덕실(하시은)에게 알렸고, 윤시월은 최덕실에게 뺨을 맞으며 궁지에 몰렸다. 또한 장회장과 가족이 모인 아침식사 자리에서 윤시월에게 뭐라도 말해보라며 다그쳤다.

홍지은은 식사가 끝나고 방으로 들어가는 윤시월을 따라가 "정말 뻔뻔하다. 왜 안 나가고 버티는 건데? 이제 재벌가 며느리 행세 못 하게 돼서 억울해?"라며 공격했다.

윤시월은 "걱정 마. 때 되면 나가"라는 윤시월의 대답에 홍지은은 "웃기시네. 너 하나 이 집에 잘못 들어와서 평화롭던 양지그룹이 늘 풍전등화 신세야. 두 남자 인생을 망치고, 너 정말 대단하다? 별 것도 아닌 게 잘난 척은. 넌 이제 끝났어"라고 응수했다.

얄미운 캐릭터임은 분명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새로운 버전의 김주리 표 악녀 캐릭터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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