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52
연예

이장우→이규한 자신한 '우아한 가', 상위 1% 드라마 될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1 17: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들의 말에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우아한 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와 한철수 PD가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과 거대한 기업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밑의 킹메이커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미 다수의 상위 1%,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쏟아진 상황. '우아한 가'는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을까. 이 질문에 한철수 PD는 "오너리스크 특별 전담팀의 이야기가 스토리의 30~40%를 차지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재벌가의 일탈 행위가 들어온 것도 있고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을 작가가 잘 다뤄줬다. 그 부분이 나가면서 저희 드라마의 차별점이 분명히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며 "장소 선정이나 이런 것들이 재벌가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했는데 잘 표현될지는 모르겠다. 시청자들의 몫이다"고 말했다.

주연배우들도 이와 같은 생각이었다. 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재밌고 흥미롭다는 것. 배종옥은 "작품을 읽으면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재벌가의 이야기의 몇 부분이 나오는데, 과연 이걸 어떻게 믹스하고 이끌어서 엔딩으로 갈지가 배우인 저로서도 궁금했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이규한은 "시놉시스랑 대본을 봤을 때 등장인물이 쉬운 캐릭터가 없었다. 연기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캐릭터가 다 놓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다. 진행되는 스토리도 '이게 드라마로 된다고?'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크고 스케일이 강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고 대본은 물론 연출 역시 좋다고 짚었다.



당연히 시청률에도 자신감이 있었다. "재미가 있다면 어떤 플랫폼이든 보기 때문에 시청률이 의미가 없다"고 말문을 연 이장우는 "자신할 수 있는 게 새로운 느낌이 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해?'라고 할 정도로 디테일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시청률도 잘 나올 것 같다. 4.5%, 그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며 "(4.5%가 나온다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은 끝으로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볼 거리를 찾지 않으려고 해도 된다", "화장실에 가면 안 된다"는 답을 내놨다. 상위 1% 재벌가 이야기를 다루는 '우아한 가'가 배우들의 자신감에 걸맞게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