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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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박정민→권오광 감독이 밝힌 #호흡 #잘생김 #류승범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8.21 22:15 / 기사수정 2019.08.21 22:1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타짜: 원 아이드 잭' 유쾌한 케미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네이버에서 방송된 '타짜: 원 아이드 잭'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권오광 감독을 비롯해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가 출연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 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은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인 도일출을, 이광수는 셔플의 일인자 까치를, 최유화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마돈나를, 임지연은 뛰어난 연기력을 무기로 팀의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영미를, 권해효는 도박판에서 잔뼈가 굵은 권원장을 연기한다.

MC 박경림은 권오광 감독에게 "상상 이상의 씬들이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다. 하나만 말씀해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권 감독은 "모든 씬들이 다 좋았는데 특히나 도박장 장면은 서로를 속이는 장면에서 호흡이 제일 좋았다. 그게 영화에서도 잘 나왔다. 많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박경림이 "그렇다면 섭외 과정 중에 가장 애를 타게 했던 분이 누구였냐"고 묻자 권오광 감독은 이광수를 지목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당황하셔서 아무나 지목하신 것 같다. 감독님이 저한테 이 캐릭터 인기 많다고 저 아니여도 할 사람 많다고 하셨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박경림은 권오광 감독에게 "영화 찍기 전에 박정민에게 잘생김을 부탁했다고 들었다"며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졌다. 이에 권 감독은 "원래 잘생긴 배우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카리스마 있고 파워있는 느낌을 원해서 외모에 대한 요청을 했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권해효는 "사람이 타고난 것이 있는데 잘생겨달라고 잘생겨지냐"며 의문을 품자 권 감독은 "근데 그게 되더라"라며 함께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박경림은 "두 분이서 도대체 무슨 방송을 하고 계신거냐"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권오광 감독은 최근 국내 활동이 뜸했던 류승범의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팬이었고 한국에 계시지 않아서 수소문해서 찾아갔다. 형님도 너무 좋아해주셨고 오랜만에 젊은 영화 감독이 와서 바닷가에서 영화 얘기를 오랫동안 나눴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박정민은 "류승범과 촬영했던 작년이 최고의 행운이었다. 제 또래 배우분들, 배우가 아닌 분들도 류승범 형님이 나오시는 영화 한 편쯤은 보셨을거다. 저도 형님을 보며 배우의 꿈을 꾸는 사람 중 한명이었는데 함께 하게 됐다고 해서 너무 행복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형님과 촬영 외적으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류승범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팀워크를 알아가는 시간에서 최종 점수 65점을 획득했다. 끝으로 권오광 감독은 "저를 포함한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용기가 필요했던 것 같다. 전작에 부끄러지 않게 영화 만들었으니 추석 때 꼭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라이브를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V라이브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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