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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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 김형묵에게 '서동천' 의심받았다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2 06:35 / 기사수정 2019.08.22 01:0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하 '악마가(歌)') 7화에서는 하립(정경호 분)과 김이경(이설 분)의 10년 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이경은 하립의 집 지하실에서 본 기타에 대해 물었다. 자신이 서동천에게 테이프를 붙여준 기타와 같다는 것. 이에 하립은 김이경과의 10년 전 인연을 기억해냈다.

10년 전, 서동천은 가정폭력으로 아빠에게 쫓기고 있는 김이경을 도와줬다. 이후 김이경은 서동천의 집을 찾았고, 자신 때문에 망가진 기타를 청테이프로 막아줬다.

하립은 지하실 기타에 대해 "중고 악기 수집하는 노인네가 있는데 유명한 가수 거라고 해서 속는 셈 치고 샀다"라고 둘러댔다. 이에 김이경은 서동천을 떠올리며 "내가 진짜 가수가 되면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내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동천 아저씨라면 이야기해줄 거 같다. 내게 꿈을 준 사람이다. 처음으로"라고 고백했다.

하립은 모태강(박성웅)을 찾아가 "일부러 그 아이의 노래를 훔치고 내 앞에 데려다 놨다"라고 화를 냈다. 이에 모태강은 "그 아이의 악상이 그대에게 넘어간 것은 순전히 우연"이라며 "그 애가 그대 앞에 서 있으니 그 알량한 죄의식이 고개를 쳐든 것이냐. 그게 나의 잘못이 거냐. 그대가 투정 부리는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간다"라고 하립을 압박했다.



하립은 죄책감을 안고 김이경의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위험에 처한 김이경의 엄마 정선심(소희정)을 돕게 됐고, 이를 알게 된 김이경은 하립에게 나가라고 소리쳤다. 

김이경은 뒤늦게 하립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하립은 "내가 미안하다. 네 젊음, 네 재능, 네 인생 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김이경은 "나는 행복해지는 것보다 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성공해서 시궁창에서 하루라도 빨리 나오고 싶다. 우리 가족 아무도 못 건드리게"라고 바람을 전했다.

얼마 후, 김이경은 지서영(이엘)과 함께 비밀리에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이를 알게 된 하립은 기자회견이 열리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충렬(김형묵)을 만났다. 이충렬은 하립에게 "서동천"이라고 부르며 "서동천이랑 무슨 관계냐"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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