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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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하면 승리' SK 박종훈, 한화전 11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9.08.23 21:36 / 기사수정 2019.08.24 00:0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한화전 11연승을 내달리며 '독수리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종훈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던 박종훈이지만 한화 상대로는 10연승을 내달리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한화 타선을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 박종훈은 장진혁 땅볼 후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광민의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2회는 호잉 2루수 땅볼, 김태균 삼진, 이성열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3회에는 정근우 뜬공 후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선진을 삼진 처리했고, 장진혁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정은원과 송광민, 호잉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땅볼로 정리했다.

박종훈은 5회 김태균 삼진 뒤 이성열의 땅볼 타구를 아쉽게 놓치며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정근우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으나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선진의 뜬공으로 실점은 없었다.

6회 올라온 박종훈은 장진혁 볼넷 후 정은원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송광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호잉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첫 실점했다. 이후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박종훈은 정영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정영일이 이성열을 삼진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후 SK의 아슬아슬한 리드가 계속됐지만 SK는 8회에만 3점을 더 추가하고 한화를 따돌렸고,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박종훈은 총 91개의 공을 던져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2017년 4월 16일 대전 한화전부터 계속된 한화전 승리 행진을 11연승까지 늘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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