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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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르크메니스탄] '선제골' 나상호 "다량 득점 실패한 부분 아쉽다"

기사입력 2019.09.11 01:17 / 기사수정 2019.09.11 01:17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선제골과 함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나상호(FC도쿄)가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드러냈다.

나상호은 10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전반 13분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이로써 8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나상호는 좌우, 중앙 가리지 않고 뛰었다. 특기인 빠른 스피드를 살려 전반 9분 우측에서 가까운 골문을 보고 왼발로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바로 3분 뒤 결국 나상호가 첫 슈팅의 아쉬움을 달래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용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그대로 찔러 넣은 것.

이후에도 상대 뒷공간과 측면을 공략하며 위협적인 몸놀림을 선보였다. 후반 시작한지 1분만에 상대 풀백 안나오라조프를 벗겨내고 달리자 백태클을 당하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K리그 광주FC의 득점왕 출신 나상호는 후반 20분 권창훈과 교체아웃될 때까지 종횡무진 달렸다. 한국은 후반 36분 정우영의 프리킥 골을 더해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상호는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선제골을 빨리 넣으려고 노력했지만 기회가 나도 쉽게 터지지 않았다. 결국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골을 넣어 좋다"면서 "하지만 다량 득점에 실패한 부분은 아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술에 대해서는 "뒷공간 침투를 많이 이용해 사이드 플레이를 하자고 약속했는데 대체적으로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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