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선수 합류, 한용덕 감독의 반가움과 아쉬움 사이

기사입력 2019.09.11 오후 06:14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필요하다 싶은 선수는 오래 걸려서…"

한화는 지난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진영은 3⅔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진영은 아직 통산 승리가 없다. 직전 등판이었던 대전 KIA전에서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김진영은 2연패에 빠졌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청주 키움전에서도 5⅓이닝 1실점을 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LG전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용덕 감독은 김진영에게 기대를 걸었다. 한 감독은 "잘해주고 있는데 승이 없어 아쉽다. 처음부터 잘 풀렸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데, 충분히 잘해주고 있어서 기회를 줘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영은 올해 4월 말 우측 견관절 통증으로 약 8주의 재활을 거쳤고, 7월 초에 육성군에 합류한 뒤 8월이 되어서야 1군에 등록됐다. 선수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아쉬움이 크다. 한용덕 감독도 "올해 필요한 선수들이 재활 때문에 늦게 합류하게 된 점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외야수 이동훈의 복귀도 반가움 만큼이나 아쉬움이 크다. 이동훈에 대해 "보고 싶었던 선수"라고 말한 한 감독은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준비가 됐으면 빨리 올렸을텐데, 재활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얘기했다. 이날 이동훈은 9번타자 및 좌익수로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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