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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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유준상, 완창산업X박대성 화백과 태극기함 협업 '뭉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6 06:40 / 기사수정 2019.09.16 00: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준상이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시도했다.

15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이 태극기함 디자인을 확정 짓고 박대성 화백과 협업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는 세 가지 후보였던 거울형 태극기함, 도시락형 태극기함, 삼각대형 태극기함을 전부 시제품과 95% 흡사한 샘플로 제작했다. 유준상은 스튜디오에서 최종 결정된 삼각대형 태극기함을 공개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깔끔하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에 감탄했다.



특히 유준상은 태극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완창산업에 방문했다. 앞서 유준상은 사전조사 당시 문구점과 동사무소 등 태극기를 판매 중인 곳들을 찾아갔고, 대부분 완창산업에서 만들어진 태극기를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 완창산업 사장 역시 태극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 갖고 있었다. 완창산업 사장은 2001년부터 수작업으로 태극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고, "팔려고 태극기 만드는 게 아니다. 만들려고 만드는 거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완창산업 사장에게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줄 수 있는지 물었고, 완창산업 사장은 "정말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더 나아가 완창산업 사장은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가 만든 태극기를 확인했고, "저는 왜 저런 생각을 못해서 이렇게 만들었냐"라며 아쉬워했다.



또 유준상은 데프콘, 개코, 비와이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유준상은 태극기와 관련된 곡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고, 개코와 비와이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후 유준상은 데프콘, 개코, 비와이를 데리고 박대성 화백을 만났다. 유준상은 박대성 화백에 대해 "제가 스승님처럼 모시는, 아버지처럼 모시는 유일한 분이다. '내가 언젠가 선생님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했다. 5년 만에 완성이 됐다"라며 존경심을 표했고,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통해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준상은 박대성 화백에게 태극기함에 그려 넣을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박대성 화백은 "그림은 거리가 멀다. 촌스러워진다. 줄일수록 좋다. 문자를 넣는 게 좋다"라며 제안했고, 그 자리에서 붓으로 '대한민국'을 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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