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설경구X조진웅, 찐호흡으로 완성한 단짠 코미디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설경구, 조진웅이 '환장 케미'로 입소문 돌풍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하는 영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장르를 불문하고 관록의 연기를 보여주는 강렬한 존재감의 최고 배우 설경구가 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장수' 역을 맡아 반전 연기를 펼친다.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남은 인생이 두 달 남짓한 시한부 캐릭터를 위해 동공 연기부터 좌식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몸의 움직임 없이 얼굴 표정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장수' 캐릭터를 시니컬한 표정과 냉정한 눈빛이 돋보이는 까칠한 예민 보스로 그려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케미 장인답게 조진웅과 환장 케미로 의외의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유머를 전한다.

이러한 열연에 데뷔 전부터 설경구를 롤모델로 삼았다는 조진웅과 진선규는 혀를 내두르며 감탄했다. 조진웅은 "설경구는 나의 롤모델이다. 함께 협연할 날만을 학수고대했다. '퍼펙트맨' 촬영 내내 맛있는 알사탕을 꺼내먹는 기분이었고, 정말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 설경구는 매 순간 등대 같고 길잡이 같은 느낌이었다"며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그의 끝없는 연기 열정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진선규 또한 "'박하사탕'부터 설경구는 내 롤모델이었다.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며 설경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렇듯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의 탁월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단짠 코미디 '퍼펙트맨'은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흥행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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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